
사찰생태 연구가 김재일 사찰생태연구소 대표가 15일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김재일은 2009년 10월 부터 2010년 10월까지 BTN불교TV의 프로그램 김재일과 함께 하는 사찰생태기행을 진행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사찰의 생태를 시청자들에게 알려주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1949년 11월 포항에서 태어난 고인은 1994년 국내 최초의 생태 탐방 시민단체인 두레생태기행을 설립한 데 이어 2002년 사찰생태연구소를 만들었습니다.
사단법인 보리 이사장, 숲 해설가협회 공동대표, 대한불교 조계종 환경위원회 명예위원 등을 지냈으며 1990년대 말 생태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생태 탐방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한 생태기행 생명산필 우리 민속 아흔아홉마당 우리 고궁 등의 저서를 남겼으며 올해 1월에는 폐암 투병 중에도 7년간 전국 108개 사찰을 돌아보고 쓴 108 사찰 생태기행 시리즈 10권을 완간했습니다.
장례식은 18일 오전 9시 30분 봉은사에서 조계종 환경위원회장으로 봉행되며 장지는 여주 신륵사이며, 수목장으로 치뤄질 예정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