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떤 사문이 밤낮으로 경전을 외웠다. 개 한 마리가 그 평상 밑에서 일심으로 경전 외우는 소리를 들으면서 밥 먹을 줄도 몰랐다. 이렇게 여러 해를 지내다가 목숨을 마치고 사람으로 태어나 사위국의 어떤 여자가 되었다. 자란 뒤에는 사문의 걸식하는 것을 보고, 밥을 가지고 달려가 주고는 기뻐하였다. 이렇게 하다가 사문을 따라가 비구니가 되어 정진하여 아라한의 도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