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는 오신채라 하여
마늘, 파, 달래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향과 맛이 강한 음식은
사람을 흥분시켜
쉽게 분노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매운 것을
먹으면 얼굴이 벌게지고 땀이 나옵니다.
이를 평온한 상태라 볼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일까요.
경기가 나빠질수록
매운 음식을 찾는다고 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통해
가슴 속에 쌓인 분노를 표출하는 겁니다.
달리 말하자면 평온한
심리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하다보면
재료 고유의 맛도 알게 됩니다.
깊은 풍미를 느끼게 되는 거죠.
그러다보면 마음이 평온해져
사소한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더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될 겁니다.
순간적으로는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지만
이는 진정한 의미의
평온함이 아닙니다.
자극적인 음식도 좋지만,
오늘은 건강을 위해 재료 고유의 맛을 즐겨보세요.
습관이 되면
맵고 달지 않아도
산해진미 못지않게
맛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겁니다.
- 월명스님의 희망레터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