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해가 떠오르는 광경을 보면
기적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두컴컴했던 세상이
환해짐에 따라 가슴 속에서
새로운 희망이 솟아나니까요.
그래서 나는 동이 터오를 무렵,
창밖을 내다봅니다.
떠오르는 해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밭에 감사가 흘러 넘쳐
희망을 품게 되니까요.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땅거미가 내려앉은
어두컴컴한 밤을 바라보는 것도
나에게는 기쁨입니다.
온 세상을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노을이 잔잔한 아름다움을 선사해주니까요.
까만 밤을 수놓은 별빛도
동심을 깨워줍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니까요.
나의 하루가 감사와 행복으로
채워지고 있는 까닭입니다.
이렇듯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면,
인생은 풍요와 행복으로 채워집니다.
찾고자 하면
기적도 행복도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는 뜻입니다.
만일 자연을 보면서도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만큼 마음이 상처 입었다는 반증입니다.
그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치는 것이
현대인들의 고달픈 삶이겠지요.
따라서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마음의 상처를 들여다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외롭고 힘들어한다면
스스로를 위로하고 사랑해주세요.
그렇게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될 때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감동하게 될 것입니다.
- 월명스님의 희망레터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