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심조라 했습니다.
세상만사가
마음이 빚은 대로 보인다는
불교의 가르침입니다.
마음에 따라 두 발이 머문 곳이
향기로운 꽃밭이 되기도 하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이 되기도 합니다.
마음을 달리함과 동시에 세상이
달라졌던 경험을 누구나 해보았을 겁니다.
심리치료학자인 라파엘 산탄드루 역시
인간의 마음에는
수많은 함정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증거로 인간이 비참함을 느끼는 이유는
나쁜 일이 생겨서가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때 불평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하면
비참함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비참함 상황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하나,
마음을 바꾸는 것뿐입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서양인들조차
불행의 원인을 밖이 아닌 내면에서 찾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신적으로 강인해지고 싶다면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 시작은 입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말, 불평불만을
자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어난 사건에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해 하는 말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시험에 떨어졌거나,
해고를 당했거나, 사고가 났을 때
그 상황을 나쁘게 말하면서
점점 더 불행 속으로 빠진다는 겁니다.
‘힘들다, 화난다, 짜증난다’고 말하면서
불행을 과장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음도 다스릴 수 있게 됩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절망 대신 희망을 찾게 될 테니,
어제보다 훨씬 풍요로운 오늘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 월명스님의 희망레터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