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에 탑승했던
노부부의 이야기를 아십니까.
작은 가게를 운영하기 시작해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의 주인이 된
성공한 사업가이자 미 하원의원을 지낸
정치가 이시도르 스트라우스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결혼 41주년을 맞아
아내와 유럽여행을 마친 뒤
타이타닉호를 타고
미국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타이타닉호가 거대한
빙산에 부딪혀 침몰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선장은 1등실에 탑승한 승객을
우선적으로 구명정에 타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시도르는 배 안에 많은 여성과
아이들이 있는 것을 보고,
구명정에 타기를 거부합니다.
자신을 대신해
어린 아이를 살리기로 결심한 겁니다.
이를 본 아내는 자신도
타이타닉호에 남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대신해
하녀를 구명정에 태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노부부는 자신을 희생해
다른 사람을 살리고,
타이타닉호와 함께 생을 마감했습니다.
훗날 그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인들을 숙연하게 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습이었으니까요.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높은 지위에 있다면
그에 따르는 도덕적 의무가 필요합니다.
물론 경제력을 떠나 누구나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습니다.
국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를 지킬 때
우리 사회는 보다 윤택해집니다.
부자를 향한 분노가
존경으로 바뀔 테니까요.
그 마음이 바로
행복을 열어주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 월명스님의 희망레터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