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은 겉모습과 내면을
동시에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입니다.
하지만 거울을 통해 내면을 본다는 것은
쉬운 게 아닙니다.
겉모습은 눈에 쉽게 보이지만,
내면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는 것,
어찌 보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허나 지혜로운 현자들은
감춰져 있는 것을 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로 인해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보다 나은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거죠.
따라서 풍요로운 세상에서 살고자 한다면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그 방법은 끊임없는 자문자답을 통해
생각을 키워나가는 겁니다.
그래야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됩니다.
또 다른 세상이 열린다는 뜻이니,
삶이 훨씬 다채롭고 풍요로워지는 거죠.
물론 이는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닙니다.
나 역시 속세를 떠나 살고 있지만
세상 너머 존재하는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고뇌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여전히 사사로운 일에 흔들리니까요.
다만 내면을 성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그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된 겁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하는지
비교적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된 거죠.
덕분에 하루하루가 풍요롭습니다.
여러분도 풍요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이제부터 자문자답을 생활해보세요.
분명 하루가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 월명스님의 희망레터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