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드리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기도란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종교가 없다면 명상이라 표현해도 좋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한 번, 고요한 곳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과의 대화를 해보세요.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며,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말입니다.
그 과정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됩니다.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이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운명의 반려자를 만난 이가 있습니다.
그녀는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않을 법한 이야기지만,
본인이 원하는 사람과
부모님이 원하는 사람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는 것은
본인도 흔들리고 있다는 뜻 아닐까요?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녀는 내 말을 선뜻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한 탓이었죠.
“기도를 하면서 저도 모르게
계산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부모님의 뜻대로 결혼을 한다면
경제적으로 풍요로울 테니까요.”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되자,
부모님을 설득할 자신이 생겼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월명스님의 희망레터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