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때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말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젊어서는 옷맵시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선언했고
나이가 들어서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는 그가 다이어트를
하는 걸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늘 듣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은 마음껏 먹고, 내일부터 시작할 거야.”
의도성 체감의 법칙에 걸린 것이죠.
단, 이는 다이어트에만 국한된 이야기입니다.
외국어 공부를 비롯해
자기 계발에는 적극적입니다.
삶 전체가 게으른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 성실할 때도 있고,
미루기도 하는 스타일인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한 가지 스타일로 규정할 수도, 해서도 안 됩니다.
저마다 관심도와 중요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잣대로
상대를 평가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꿈을 바라보는 시각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에는 하찮게 보이는 일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잣대로 누군가를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회적으로 근사한 것만 꿈이라 생각합니다.
평범한 꿈은 꿈이 아니라
말하기도 합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마음의 소리를 외면하고
사회가 정해놓은 프레임이 맞춰 진로를 결정하는 이유이지요.
만약 꿈을 찾지 못하겠다면 의도성 체감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일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지 않는 일도
있을 테니까요.
그 일이 바로 당신의 적성에 맞는,
당신만이 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와 반대로 시작과 동시에 지치는 일이 있다면,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 월명스님의 희망레터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