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우분트입니다.
“내가 너를 위하면
너는 나 때문에 행복하고,
너 때문에 나는 두
배로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뜻의
아프리카 반투어족의
말입니다.
참으로 멋진 말이자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합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현대인들은
부자가 되겠다는 미명 아래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공허해집니다.
혼자라는 사실에
깊은 고독과 절망을 느끼게 됩니다.
욕심이 결국 불행을 부르는
단초가 된다는 뜻입니다.
세상이 풍요로 물들수록
현대인들의 행복지수가 떨어지는 까닭입니다.
반면에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행복지수는 매우 높습니다.
오랜 연구 결과 인류학자들은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우분트를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인간의 나약함을 알기에
서로에게 의지하고,
인간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기에
서로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혜까지 터득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누구 하나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경제력만으로 잉여인간을 만들어내는
우리의 현실이 씁쓸하게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결과적으로 아프리카 원주민들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사냥감을 쫓고,
사냥에 성공하면 기여도를 논하지 않고
다 함께 음식을 나눠먹습니다.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먹을거리를 나눠준 자연에게도
감사해합니다.
그 삶에 어찌
불행이 끼어들 수 있겠습니까.
상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그들의 선함이
우분트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 월명스님의 희망레터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