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게 꿈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만날 때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나에게
꿈이 변했다고 말하더군요.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 대신
현실에 만족하는 법을 배워야겠어요.”
사실 우리가 꿈을 꾸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자아실현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살고 싶다는 바람 때문입니다.
그래도 부자가 되는 것보다는
만족하는 법을 배우겠다는 그의 말이 무척 반갑게 들렸습니다.
부자의 개념은
너무 추상적이거든요.
제3자가 보았을 때는
충분히 꿈을 이뤘다고 생각해도
본인이 만족하지 않으면
어쩔 도리가 없으니까요.
더욱이 돈은 바닷물과
같은 속성이 있습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납니다.
적당히 만족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겁니다.
부자가 꿈인 것도 나쁜 게 아닙니다.
다만 만족하는 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나는 예나 지금이나 그의 꿈을 응원합니다.
그 과정에서 늘 행복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가 인생의 무게를 한결 가볍게
받아들이는 것 같으니까요.
- 월명스님의 희망레터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