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에서도 인간을 파멸로 이끄는 것은
마음에 도사리고 있는 탐욕이라고 했습니다.
헛된 욕심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 눈이 멀어
양심을 저버리고
나아가 인간다움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지요.
소년소녀의 반짝이는 눈동자를 보노라면 티 없이 맑아,
욕심이 들어갈 틈이 없을 것만 같은데.
하늘의 별처럼 빛나던 소년소녀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잿빛 눈동자를 갖게 되는 까닭이 무엇일까요.
나는 그 연유가 홀로서는 법을
모르는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홀로서기의 개념은
독립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자신을 얽매어왔던 세속적인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올바른 생각과 따뜻한 마음
그리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아도
은은한 멋이 배어나옵니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자신을 어떻게 가꿔나가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나는 이것이 바로
정신적으로 홀로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월명스님의 희망레터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