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어진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몸도 의자와 같이 삐뚤어진다지요.
마음도 삐뚤어진 의자에 오랫동안 앉혀 놓으면
또 역시 삐뚤어진다지요.
몸의 습관
마음의 습관(생각의 습관)은
삐뚤어진 의자에 앉아 있었던 세월만큼
반듯한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한다고 하지요.
삐뚤어진 의자에 앉아 있었던 세월이 길면 길수록 습관은 굳어져
뼈를 깎는 아픔의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지요.
이미 오랜 세월을 같은 의자에 앉아 있어 그 의자에 몸과 마음이 꼭 알맞게 되었다고 하신다지요.
이제는 일어나서 그 의자를 보세요.
당신이 이제껏 앉아 있었던 의자는 어떤 의자인가요.
그 의자는 삐뚤어진 의자였던가요?
반듯한 의자였던가요?
지은이 : 구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