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연기 사라지는 곳에스스로의 참모습 보아라.
누리를 감싸고도 남음이 있는 신령스러운 빛 감추고 지금 어디 있느냐.
때묻은 인연의 너울따라또 어디를 가려고 하느냐
본래 나고 죽음 없고본래 오고 감이 없지만
지금 제자리 찾지 못함은무명의 흔들림 때문이나니
태양이 구름에 가리우듯자성이 무명에 가리워져
한생각 어두운 탓으로 그렇게 저렇게 휘둘리는 것을
목탁소리 끝난 곳에스스로의 참모습 찾아라.
지은이 : 석성우 스님